2011 Portland Summer

여행이 끝난 후..

kellie M 2011. 9. 25. 00:22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다는 3개월여 동안의 휴가..

이틀 뒤면 다시 일을 시작한다는 사실은 한숨도 던지고 기쁨도 던진다.

진탕 소비한 끝에 다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안도를 주기고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의 그 진탕이 적어도 당분간은 없을거라는 생각은 한숨이 나오게 한다.

한번 쉬어보도 못한 사람 앞에서는 정말 배부른 소리일 수 있지만, 맛을 본 후엔 더 잊을 수 없고, 무시하기 힘든 이..뭐랄까? 중독같은 거?

달콤하였지만, 스트레스도 있었던 긴긴 여행의 끝에 서있다.

어떻게 마무리를 하면,

어떤 생각으로 마무리를 하면

일터로 돌아가는 몸과 마음이 말 그대로 재충전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을까?

 

내가 속한 이 가족과 이 상황을 사랑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미래를 사랑한다.

 

'2011 Portland Summ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어나 처음 만난 서커스~~  (0) 2011.09.18
우리의 Road trip 경로   (0) 2011.09.18
Along the Highway 1   (0) 2011.09.18
계속 계속 업뎃~  (0) 2011.09.17
계속되는 업뎃~  (0)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