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다는 3개월여 동안의 휴가..
이틀 뒤면 다시 일을 시작한다는 사실은 한숨도 던지고 기쁨도 던진다.
진탕 소비한 끝에 다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안도를 주기고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의 그 진탕이 적어도 당분간은 없을거라는 생각은 한숨이 나오게 한다.
한번 쉬어보도 못한 사람 앞에서는 정말 배부른 소리일 수 있지만, 맛을 본 후엔 더 잊을 수 없고, 무시하기 힘든 이..뭐랄까? 중독같은 거?
달콤하였지만, 스트레스도 있었던 긴긴 여행의 끝에 서있다.
어떻게 마무리를 하면,
어떤 생각으로 마무리를 하면
일터로 돌아가는 몸과 마음이 말 그대로 재충전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을까?
내가 속한 이 가족과 이 상황을 사랑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미래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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