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시간이 운명을 가른다
전두엽 관리의 열쇠는 규칙적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부지런해야 한다. 성공한 정신노동자는 예외 없이 아침형 인간이다. 우선 효율성 측면에서 아침 1시간은 저녁 2시간에 필적한다. 1시간만 일찍 일어나도 생활의 질이 달라진다.
1시간 일찍 일어나면 결국 2시간의 여유가 생긴다. 매일 아침 2시간씩 책을 읽는다고 하면 1년에 150권을 읽을 수 있다. 이 정도면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뿐 아니다. 자격증 취득과정은 보통 400 시간으로 구성되므로, 1년에 자격증 두 개를 딸 수 있다.
아침 1시간이 당신의 운명을 바꾼다.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평직원이 일찍 출근하면 회사에서 인정을 받아 승승장구하고, 사장이 일찍 출근하면 회사가 잘 돌아간다. 이들은 아침이 기다려진다.
아침에 써야 할 기획서, 보고서, 칼럼 등을 잠들기 전 대충 머릿속에 정리대 두면 정말이지 아침이 기다려진다. 가벼운 흥분이 인다. 자는 사이 생각해 둔 것들이 요약, 정리, 편집되어 아침에 일어나면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숙면이 주는 또 다른 축복이다. 생산적일 수밖에 없다. 무엇이든 좋다. 아침이 기다려지게 하라. 맛있는 커피, 즐거운 산책, 읽다 덮어 둔 책, 운동, 아이들과의 대화등 아침이 기다려질 거리를 만들어라
* [세로토닌하라!], 이시형, p162
미국에 도착하고 몇일을 시차적응하느라고 새벽 5시고 4시고 상관없이 깨었다. 그러면 무작정 잠바를 걸치고 산보를 나갔다. 낯선 땅의 다른 공기를 그대로 만나보고 싶기도 했고,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들에 혹시라도 수려한 몸매를 빼앗길까 두렵기도 했고.. ㅋㅋ 그러면 기분이 좋아졌다. 도보길이 참으로 엉성하지만 없는 것은 아니니 다행이라며 아침 출근길의 차들을 동무하며 커다란 마트를 MP3를 끼고 활보해보기도 했다. 내가 노란 인종이라고 유난스레 챙겨보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그들이 항상 그렇듯이 눈만 마주치면 웃어주는 것이 참 정겹다. 허나 나란 사람이 그 웃음 뒷면을 의심하는 것이 일이지..
암튼 아침이 기다려지고 안기다려지고와 상관없이 지금은 무작정 주어진 이 활홀한 휴가를 그냥 즐겨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왜 의식적으로냐고? 그렇지 않으며 자꾸 손가락으로 계산을 하고 있으니까..몇날을 놀았는지, 몇날이 남았는지.. 얼마를 썼는지, 얼마가 남았는지,,등등..다행히 도서관을 찾았다. So cool !기대 이상이다. 들고 날고를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아이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들도 많다. 내가 한국에 도서관을 많이 이용안해본 탓도 있겠지만 Dream comes true이다!!
내일은 자전거를 타고 나가본다. 드뎌 우리 셋을 위한 자전거 3대가 마련이 되었으니 말이다. 내일은 자전거 인증샷을 올려보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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