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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th, 2011 In portland
kellie M
2011. 7. 19. 14:14
내 아이에게 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
눈을 마주치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과 여유가 생기니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 아이와
소통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
그동안 피곤이라는 핑계를 가지고 얼마나 긴 시간동안을 소통하지 못하고 있었는지가 감이 온다.
육체적인 피곤이 아니라, 정신적인 피곤에서 오는 여유롭지 못한 삶에서 태양이와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이 있었다.
나의 변화로 인해 태양이는 종알종알 스머프가 되어있다.
가까이서 매일보니 얼굴에 솜털도 가시지 않은 어린 아이였다.
캘리포니아도 샌프란시스코도 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이 시간보다 더 중요한 시간은 아닐것이다.
오늘은 태양이가 Oregon zoo camp를 시작한 날..
나보다 훨씬 더 당당하고 씩씩하고 대열에 들어가며 여유있게 손을 흔들어주는 녀석을 보며, 나의 걱정은 정말 우리가 건너온 태평양 한가운데로 던져버릴 생각이다.
내 안의 보물을 발견하는 법
명검(名劍)을 가진 자는 그것을 상자에 넣어둔 채 함부로 쓰지 않는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일까?
내가 가진 재주일까?
내가 아끼는 물건일까?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일까?
누가 뭐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자신을 함부로 굴리지 않는것,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
그것이 모든 이들의 최우선 과제다.
인품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이 온갖 명품으로 몸을 치장한다고 해서 돋보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내면의 명검을 가진자, 인생에서 불굴의 신념을 획득한 자는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가 명품을 입었을때, 명품이 그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명품을 돋보이게 한다.
그러므로 먼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라.
이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를 함부로 대한다.
이것은 남을 함부로 대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일이다.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그가 바로 진정한 보물을 간직한 사람이다.
* [장자 '성공을 말하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