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스페셜을 보고- 광기가 이 세상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타블로 스페셜을 시청하고..
지대한 관심은 아니었지만 항상 주시하고 있었던 타블로 이야기...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진행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참으로 착잡한 마음이 든다.
가능만 하다면 비겁하게도 화성으로라도 도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개인의 인권이 이렇게 처참이 밟혀지는 더러운 세상 안살고 싶다는 생각인 든다.
타진요의 대장이라는 왓비라는 사람..
멀쩡한 사람이라는데 왜 이렇게 된걸까?
오늘 타블로 스페셜 방송을 보고 그 사람이 해놓은 일들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며 오는 느낌은 최근 있었던 작사가 최희진의 광기어린 행동과 다름이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논리적이고 냉철한 듯 싶더니, 점입가경으로 치닷자 이성을 잃고 자기가 무슨말을 무슨 짓을 하는 지도 모르는 지경의 말투과 행동..
이렇게 되면 옹호하던 사람들조차도 나도 저지경이 될까 두려워 거리를 두게 될 지경이다.
정상이 아니다.
타블로가 끝내 이런 방식으로까지 거짓을 말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그는 그 학력을 가지고 교수가 된게 아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만 졸업으로도 히어로가 된 서태지를 보고도 어찌 타블로가 유명한 가수가 되기 위해 학력위조를 했다고 생각했단 말인지..
그는 학력으로만이 아니라 그의 커리어로서도 충분히 천재력을 증명했다고 본다. 참고로 나는 이미 어떤 가수의 광팬이 되어 이런 말을 내어뱉기엔 너무 늙었다. 광팬으로서 이성을 잃은 발언이 아님을 밝힌다.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가?
1학년 아들이 있다.
그 아들의 학교 생활을 보면서도 그 아들의 친구들과 나와함께 학교를 보내는 엄마들을 보면서도
이 세상은 더 이상 상식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님을 느낄때가 너무나 많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상식으로 홀로히 열심히 살면 그뿐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면 슬프기까지 하다.
인터넷을 통해 미쳐가는 세상이다.
항상 과한 것은 모자라니만 못하다.
과한 듯 싶을때, 펜을 놓았으면 좋겠다.
왓비인지 하는 사람...
조금이라도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며
더이상 자신이 하는 일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일을 멈추었으면 좋겠다.
달변가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조종할 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
비록 그 달변가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믿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것이 이 시대가 갖고 있는 약점이다.
옳은 일을 위해 나의 탁월한 능력을 사용하자..
부디...